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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리포트] '전세계 단 6명'…희귀병 딸 둔 '어금니 아빠' 미국 왔다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9/02/19 20:14

앵커멘트) 전 세계 6명 밖에 없는 ‘거대 백악종’ 환자인 어린 딸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멀리 미국땅을 밟은 아버지가 있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수술비 마련을 위해 동포사회에 온정을 호소하고 있는 한 아버지의 애틋한 사연을 윤주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다섯 살난 어린 딸이 불치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피눈물이 난다는 아버지 이영학씨.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백악질에 종양이 계속 자라는 희귀병인 ‘거대 백악종’으로 딸 아연이의 얼굴은 자꾸만 일그러져 갑니다.

<인터뷰>전세계 6명 있구요.. 앞으로 20년 동안은 계속 수술을 받아야합니다.
종양이 계속 자라요...아연이는 잇몸이 없어요...저를 보면 알거예요...

20대 후반인 아버지 이씨도 어릴 때 딸과 같은 병을 앓아 10여 차례의 수술을 받으며 지금은 어금니 한개만 남아 있는 환자입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그를 ‘어금니 아빠’라고 부릅니다.

딸아이를 도와달라며 지난 5년전부터 명동 거리를 헤매던 어금니 아빠는 최근엔 인터넷 공간을 통해서도 도움을 청했습니다. LA 한인들의 격려의 글도 큰 힘이 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직접 미국땅을 밟았습니다.
<인터뷰>아픈 사람들 다 그렇겠지만 도움이라는 것이 한번 받으면 또 받기가 쉽지 않아요.. 한국에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또 도움을 청하기가 쉽지 않네요.
희망이 안 보여서 이렇게 미국에 왔어요...

현재 시애틀에 잠시 머물고 있는 이씨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LA를 찾습니다.

<인터뷰>먼 곳에서 아연이를 알고 응원해 주셨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계속 아연이가 웃을 수 있도록 건강하도록 도와주신다면 제가 어떻게 은혜를 갚을 순 없지만,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불치병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서라면 세상 끝까지 달려가겠다는 이씨.
미주 동포사회의 온정의 손길을 절실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JBC 뉴스 윤주호 기자

아연이 홈페이지 : www.ayun.co.kr
아연이 이메일 : ayun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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