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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부터 온라인 교육 NCA '선견지명' 빛 봤다

졸업생 전원 UC 진학 '성과'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로 많은 초중고교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한 가운데 한인 운영 사립학교인 새언약 초중고등학교(NCA·교장 제이슨 송·사진)의 시스템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선견지명이라는 것.

NCA는 이미 13년 전부터 온라인/전자 교재 및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학교의 기존 교재 및 시스템으로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번 사태에도 모든 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으로 교재에 액세스 하고 소통하며, 과제 제출, 시험까지 모두 가능하다. 특히 기존 학교들은 온라인시스템 교육으로 정식 인준 받은 것이 아닌데 비해 NCA는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대학진학에 문제가 없다.

제이슨 송 교장은 “2003년부터 WASC로부터 정식학교 인준을 받은 NCA는 10년 전 온라인 시스템 교육도 정식으로 인준받았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대비는 아니었고 해외 거주 선교사 자녀 및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제공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코로나 사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커뮤니티 차원으로 제공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NCA는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 전부터 이런 독특한 방법으로 학사를 운영해와 기존의 교사-학생-교실 모델의 수업에 온라인 교재와 LMS를 접목해 좋은 효과를 거둬왔다. 올해 대입 결과도 좋아서 졸업생 전원이 적어도 UC에 진학하며, 졸업반 평균 SAT점수도 1400점 선이다.

한편 NCA는 집에서 하루 종일 수업을 하고있는 재학생들에게 유익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첫째, 체력 챌린지로 윗몸 일으키기나 훌라후프 등을 잘하는 학생을 뽑아 집으로 건강식 배달해 준다.

둘째, 가사 돕기 챌린지로 쓰레기 버리기, 배큠하기, 접시닦기, 화장실 청소하기 등으로 부모를 돕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서로 격려 영상 메시지 나누기, 온라인 채플을 통해 함께 예배를 갖고 있다.

송 교장은 “작은 기독교학교지만 미래지향적인 교육 리더십과 학생중심의 학교 운영방침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잘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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