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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확진자 다시 1000명대로

2단계 어려워지나 ‘긴장’

LA카운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현재 보건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증가가 일시적 현상인지,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바이러스 잠복기(14일)가 지난 뒤의 감염 현황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인지를 두고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는 중이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에 따르면 24일 신규 확진자는 총 1165명이다. 사망자는 39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이틀 연속(23일·1265명)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1일(652명), 22일(810명) 등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 당국은 이번주 통계를 LA카운티가 가주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도 분류 기준 4단계 중 2단계(빨간색·red tier) 진입을 가늠할 시금석으로 보고 있다. <본지 9월23일자 a-1면>



현재 LA카운티는 가장 심각한 상태인 ‘대유행(widespread)’을 의미하는 1단계(보라색·purple tier)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7일 평균 확진율(2.9%) ▶총 검사자 대비 확진율(9%) ▶사망률 및 입원율 감소 등은 2단계 진입을 낙관하는 수치였다. 만약 지금처럼 증가세가 계속되면 LA카운티는 2단계 진입을 앞두고 다시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된다.

가주 정부 기준에 따르면 2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2주 동안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4~7명 ▶검사자 대비 확진율(7일 평균) 5~8%를 유지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LA카운티가 매일 700명 이하의 일일 확진자를 유지해야 2단계 진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너싱홈이나 관련 시설의 사망자 비율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753명) 중 28%가 중환자실(ICU)에 있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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