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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취약계층 공과금 부담 던다

상하수도 요금 경감 혜택

시카고 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주민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한 '공과금 경감 프로그램'(Utility Billing Relief Program•UBR)을 내놓았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지난 6일 "취약 계층 주민들이 생활에 필수적인 상수도와 하수(water and sewer) 요금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프로그램 도입 취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일년간 경감된 요금을 제대로 납부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 보여야 수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카고 시와 쿡 카운티 '커뮤니티•경제 개발 협의회'(Community and Economy Development Association•CEDA)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쌓여가는 공과금 고지서로 인해 빚을 내야 할 지, 생활 필수 요소를 포기해야 할 지 고민하는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마음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카고가 더욱 공평하고 포용적이며 희망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시는 지난 4월 해당 프로그램을 부분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해 이미 3315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UBR 수혜 대상이 되려면 주택 소유주가 '저소득 가정 에너지 보조 프로그램'(Low-Income Home Energy Assistance Program)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chicago.gov/ub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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