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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보다 지원 덜 받는 차터스쿨이 학업은 더 우수”

아칸소대학 연구팀 발표

차터스쿨이 교육청으로부터 받는 지원 규모가 적을 수록 공립학교보다 학업 성취도가 월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칸소대학 연구팀이 2013~14년 차터스쿨에 지급된 교육보조예산과 공립학교 대비 학업 성취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립학교보다 지원을 적게 받은 차터스쿨일수록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WABE 라디오가 20일 보도했다.

애틀랜타를 비롯해 전국 8개 도시의 차터스쿨과 공립학교 예산을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애틀랜타교육청(APS)으로부터 연간 학생당 1939달러를 덜 보조받는 차터스쿨이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의 수학과 독해 과목에서 공립학교 평균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조지아 주법은 공립학교와 마찬가지로 차터스쿨에 대해서도 주정부와 로컬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차터스쿨은 지원받는 예산이 적더라도 기부금이 적지 않아 교사 채용 등에 더 많은 돈을 들이고 그 결과 학업 성취도가 향상되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차터스쿨의 예산 증액은 늘 찬반이 맞서는 뜨거운 감자다. 차터스쿨의 필요성을 옹호하는 이들은 정부 지원금이 더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반대하는 쪽에선 공교육에 쓰일 예산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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