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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쿡 카운티, 부동산 거래상 '전과자 차별' 금지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4/26 20:22

▶쿡 카운티, 부동산 거래상 '전과자 차별' 금지

시카고를 포함하는 광역자치구 쿡 카운티 의회가 전과자들이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받았던 차별을 없애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쿡 카운티 의회는 지난 25일 공개한 '저스트 하우징'(Just Housing) 조례를 통해 건물주가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에게 부동산 시장에 나온 집을 보여주지 않거나 임대를 거부하는 것을 불법화 했다. 단, 성범죄자나 이웃 주민들에게 위협이 될 만한 범죄 기록 보유자는 이번 조례 적용 대상이 되지 않고, 건물주는 집 보여주기나 임대를 거부하기 위해 쿡 카운티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쿡 카운티 의회는 "감옥에서 나온 사람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살 집을 구하는 것"이라며 "죗값을 이미 치른 그들이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아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조례는 단순히 불필요한 차별을 없애기 위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프렉윈클 쿡 카운티 의장은 "올바르게 적용된다면, 집 주인과 집을 찾는 사람들 모두가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거나 위험을 감수하는 일을 막아줄 것"이라고 지지를 표했다.

하지만 입법안에 반대한 이들은 "현재 집 주인이 입주자를 퇴거시키기 위한 절차가 너무 까다롭다. 범죄 기록이 있는 입주자들을 더 쉽게 퇴거시키는 방안도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컵스 마무리 투수 스트롭, 차 도난 직후 세이브

24일 경기서 페트로 스트롭(오른쪽)이 경기를 마무리 지은 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AP]<br>

24일 경기서 페트로 스트롭(오른쪽)이 경기를 마무리 지은 후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와 손을 맞잡고 있다. [AP]

시카고 컵스 마무리 투수 페드로 스트롭(33)이 지난 24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세이브를 기록하기에 앞서 자동차 도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스트롭은 24일 오전, 시카고 도심의 차고에서 개인 승용차 '2018년식 현대 제네시스 G90'를 도난 당했다.

경찰은 오후 2시30분경 스트롭의 승용차를 발견하고 멈춰 세우려 했지만 용의자는 차를 몰고 달아났다.

스트롭의 차는 결국 시카고 남부 잉글우드 인근에서 충돌 사고를 입고 손상된 상태로 운전자 없이 발견됐다.

경찰은 감시 카메라를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일 스트롭은 흔들리는 내색 없이,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점 리드를 지켜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트롭은 올 시즌 9경기 동안 3개의 세이브와 3.52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리노이 대학들 "스포츠 도박 합법화 반대"

일리노이 주가 스포츠 베팅(도박) 합법화를 눈 앞에 둔 가운데, 대학 스포츠 당국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일리노이 주 의회는 스포츠 베팅 합법화를 통한 세수 확대를 목적으로 관련 입법을 추진 중이다.

이 와중에 주 의회 의원들은 지난 25일 12명의 대학 스포츠 디렉터들을 만나 반대 의견을 들었다.

일리노이스테이트대학(ISU) 스포츠 디렉터 래리 라이언스는 "대학 스포츠는 스포츠 베팅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며 모든 대학들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학 스포츠가 스포츠 베팅에 포함되어야만 한다면, 21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J B 프리츠커(54•민주) 일리노이 주지사는 스포츠 베팅 라이선스 비용으로 1000만 달러를 책정하고 20개 업체에 라이선스를 허용, 매년 2억 달러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인근 인디애나 주는 라이선스 비용 10만 달러와 9.5% 세금, 아아오와 주는 라이선스 비용 4만5000달러와 6.75% 세금을 책정해, 일리노이 라이선스 비용은 말이 안되게 비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입법자들은 측은 일리노이에는 대도시 시카고가 속해 있다는 점을 상기하며 "1000만 달러를 내고서라도 라이선스를 얻고 싶어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스포츠 베팅에 참여하고 싶어하고, 각 대학 측은 참여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룩필드 동물원 북극곰, 첫 CT 촬영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Brookfield Zoo)의 12살짜리 북극곰이 첫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더 완벽한 건강검진을 받았다.

시카고 동물학회 소속 수의사들과 동물원 관리직원들은 지난 23일, 체중이 1000파운드에 달하는 북극곰 '허드슨'을 CT촬영하는데 성공했다.

CT스캔은 체중 660파운드 동물까지 가능했으나, 브룩필드 동물원이 정부 보조금을 받아 새 테이블을 구입하면서 이제 2200파운드 동물까지 CT촬영이 가능해졌다.

허드슨의 CT 스캔은 평범한 건강검진의 일부였지만, 수의사 마이클 에드케슨은 "북극곰 CT촬영은 수의학계에 엄청난 성취"라고 밝혔다. 그는 "허드슨의 관절, 내장 기관 및 건강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진료할 수 있을 뿐아니라 북극곰 포함 특별 관리 대상인 멸종 위기 종들을 더 잘 지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북극곰을 촬영할 수 있는 CT 스캔 기계를 보유한 동물원이 브룩필드 외에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역사적인 진일보"라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와 북극 얼음 면적 감소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브룩필드 동물원을 포함한 동물보호 단체들은 북극곰을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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