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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학교 부정행위 조사 미진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11/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19/11/24 18:03

뉴욕시 3년간 880건 발견
SCI 정식조사 11건 불과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각종 부정행위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제대로된 조사는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교육국 산하 독립기관인 특별조사위원회(SCI)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2월 6일부터 2019년 11월 21일까지 약 3년 기간 동안 각급 공립학교에서 시험 부정행위와 성적 조작 등으로 접수된 건은 총 880건에 달했다. 이 중에는 일부 공립학교의 학생들 평균성적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학교 측이 인위적으로 학생들 성적으로 올리는데 개입하지 않았나 하는 의심도 받고 있다. 또 브롱스 한 공립학교에서는 교사가 리전트 시험을 앞두고 있는 학생에게 SNS를 통해 문제를 사전에 알려준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SCI가 공립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SCI는 전체 접수된 부정행위 중 11건만 자체적으로 조사를 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대부분은 교육국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도록 넘겼다.

SCI는 교육국 조사가 나오는대로 이 조사를 그냥 받아들일지 아니면 다시 재조사를 할 지 결정하겠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의의 다른 학생들과 더 나가서는 학부모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조사와 징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뉴욕시 공립학교는 1800개 학교에서 7만5000명의 교사가 110만 명의 학생들(1년 예산 250억 달러)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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