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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비자 속히 발급하라"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최진석 기자 choi.jinseok@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7/2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7/22 17:46

대학들 국토안보부에 서한
예년보다 6~8주 더 오래 걸려

새학기 맞춰 입국 못할 우려
지역사회 경제에도 악영향


미국 대학들이 늦어지는 유학생 비자 심사로 인해 학생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들은 8월말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비자문제로 제때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는 유학생들이 발생할 것을 걱정할 정도로 이민서비스국(USCIS)의 늑장처리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유학생이 많은 대표적인 대학 중 하나인 캔자스대학의 경우 신입생 중 유학생만 500여 명이다.

대학 측은 예전에 비해 학생비자(F-1) 발급이 6~8주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인 하버드대학이나 예일, 프린스턴 대학을 비롯해 매사추세츠공대(MIT) 등의 사정도 마찬가지.

따라서 이 대학들은 국토안보부(DHS)에 서한을 보내 신속한 비자 승인을 촉구하고 나서며 의회 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유학생 수는 감소추세이다.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2015~2016학년도 이후 2.9%가 감소한 뒤 이듬해 또다시 6.9%가 줄어든 것.

유학생들의 졸업률도 함께 떨어져 2016~2017학년도는 전년 대비 유학생 졸업률이 6.8% 내려갔다.

전세계로부터 미국 대학을 찾아오는 유학생들의 감소는 대학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대학이 있는 지역사회에도 경제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 있는 유학생 수는 100만 명이 넘으며 이들은 39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일자리 수도 45만5000여 개로 나타났다.

늦어지는 것은 F-1비자만이 아니다. 유학생들의 '졸업후현장실습'(OPT) 프로그램 승인도 늦어지면서 졸업생들이 미국에 머물면서 인턴십이나 취업하는 데 애를 먹다 포기하고 귀국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OPT프로그램은 미국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유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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