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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난민 적극 받겠다"

연방 정부에 입장 전달

시카고 시가 "미국에 입국한 난민들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지난 24일 연방 국무부에 "시카고 시는 난민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리더들에게 난민에 대한 공식적 입장 확인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각 시•카운티•주 정부는 지난 25일 전까지 국무부에 답해야 했다.

이를 토대로 난민 재정착 지원 기관은 미국에 살기 원하는 난민들과 이들에 대한 지원 기금을 어디로 보낼 지 결정하게 된다.



라이트풋 시장은 "시카고 시가 ‘난민 환영 도시’라서 자랑스럽다.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항상 문을 열어둘 것"이라며 "우리가 받은 축복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시카고 외에도 일리노이 주의 듀페이지 카운티와 샴페인 카운티 또한 난민 수용 환영 입장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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