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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 이민자들 중소도시 정착 선호

토론토 ‘비싼 집값 탓’ 인구증가 순위 10위 --- 키치너 지역이 1위 캐나다 도심화 심화 --- 71.7% 거주

토론토가 비싼 집값과 생활비 탓으로 새 이민자들의 '정착 메카'라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가 비싼 집값과 생활비 탓으로 새 이민자들의 '정착 메카'라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 이민자들이 캐나다 인구증가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들중 상당수가 토론토 등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연방통계청은 전국 주거권 35곳을 대상으로 2018년 7월1일부터 2019년 7월 1일까지 1년 기간을 기준으로 인구증감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작년 7월 1일 기준 캐나다 전체 인구중 도시 거주자 비율은 71.7%로 총 2천6백95만 2천4백47명으로 집계됐다. 도시들중 토론토가 전체의 17.2%를 차지했으며, 이어 몬트리올이 11.5%, 밴쿠버가 7.2%였고 캘거리가 4%, 에드먼튼의 3.8%였다.

특히 분석대상 1년 기간, 모두 46만3천여명이 도시권에 정착했으며 이들중 대다수가 새 이민자들이였다. 이 기간 35곳의 인구 증가율은 평균 1.7%를 기록했으며 반면 주요 주거권에 속하지 않은 시골지역은 0.6%에 그쳤다.



이번 분석결과에서 가장 주목되는 현상은 도심권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함께
전통적으로 새 이민자들의 정착 선호지역인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은 외곽으로 향하는 이사하는 주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토론토의 경우 1년새 4만8천여명이 다른곳으로 빠져나갔다.

이와관련, 웨스턴대학 경영대학원의 마이크 모패크 교수는 “이같은 현상은토론토의 집값과 생활비가 비싼것이 주 요인”이라며 “키치너와 런던 등에 자리잡은 새 이민자와 주민들의 상당수가 토론토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역토론토지역(GTA)의 키치너-캠브리지- 워터루는 인구 증가율인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런던이 2.3%로 두번째였고 핼리팩스(2.2%), 사스카툰(2.2%), 에드먼턴(2.1%)이4~6위를 차지했다.

새 이민자들의 정착 선호도시인 토론토는 2% 늘어나 인구증가 순위에서10위에 머물렀고 밴쿠버와 몬트리올은 각각 1.5%로 전체평균보다 낮았다. 토론토동부 피터보로와 북부 선더베이, 서드버리 등은 0.6% 미만으로 분석됐다.
런던의 경우 지난해 7월 1일 현재 전체 주민은 54만5천4백41명으로 2014년 이후 5만여명이나 늘어났다. 새 이민자에 더해 유학생과 타주에서 온 주민이 인구 증가를 부채질 한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7월~2019년7월 사이 런던에 정착한 새 이민자는 3천1백여명이며 유학생은 4천2백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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