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송솔나무, 열린문장로교회 공연
음악으로 이룬 예수 사랑
송솔나무씨는 어린시절 부유했던 가정이 무너지면서 가난에 처하게 되고, 그 속에서 겪은 어려움과 회복해나가는 과정을 청중들에게 이야기하며 ‘허준’, ‘이산’ 등 드라마 주제곡을 플루트로 연주했다. 송씨는 “공부도 운동도 못해 따돌림과 구타를 당했지만, 플루트를 익혀 줄리어드 예비학교와 스위스 로잔 음대에 가게됐다”며 “한국 드라마 주제곡이 히트치면서 화장실에 TV가 있는 집과 RV카를 소유하며 다시 부를 누렸지만, 선교를 위해 내려놨다”고 말했다.
송솔나무씨는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킨 것은 예수의 사랑이라고 고백하며 '동방박사' 곡을 연주했다. 송솔나무씨는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는데, 깨끗한 곳에서 돌봐져야 할 신생아가 냄새나고 더러운 곳에서 있었다"며 "더러운 내 마음에 예수가 오신 것도 은혜"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용훈 목사는 “세상 기준으로 따지지 않고 낮은 자리에 있는 우리에게 찾아오신 예수께 감사하다”며 “하나님을 아직 만나지 못한 이웃들에게 우리가 받은 은혜를 나눠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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