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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해도 20년 더 일하고파"…50·60대 은퇴 후 취업계획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LA중앙일보] 발행 2017/11/11 미주판 13면 기사입력 2017/11/10 20:39

일에서 해방 아닌
일할 자유 즐기려 해
교육·헬스케어 등…
복지관련 취업 원해

마지막 베이비부머 세대가 될 50·60대 미국인들은 은퇴 후에도 지금껏 쌓아온 자신의 경력과 재능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마지막 베이비부머 세대가 될 50·60대 미국인들은 은퇴 후에도 지금껏 쌓아온 자신의 경력과 재능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경향에 있어 가장 큰 특징은 은퇴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50~60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5명중 4명이 은퇴 후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은퇴 후 일하려는 이유에 대해 삶의 목적을 갖기 위해서라 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경제적 이유 사회적 교류 등을 꼽았다. 2차 대전이 끝난 1946년부터 1965년 사이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부머 인구는 7500만명 가량인데 이들은 현재 매달 25만 명씩 은퇴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미국 중장년층의 은퇴 후 계획을 도와주는 비영리단체인 앙코르(Encore.org)가 최근 게재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 후 직업관과 취업경향에 대해 알아 봤다.

▶일할 자유 즐긴다=베이비부머 이전 세대만 해도 은퇴란 평생 해온 일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베이비부머들은 은퇴 후 휴식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도 중요시 여긴다.

그래서 이들은 은퇴 후에도 일하고 싶어 하며 은퇴 전부터 은퇴 후를 대비한 직업교육 투자에도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들이 은퇴 후 삶에 있어 일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은퇴 후 여행과 취미활동에 대해서도 꼼꼼히 계획을 세우는 등 일과 휴식에 있어 균형을 잡으려 노력한다.

▶사회적 약자 돕고파=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은퇴 후 일하기를 희망하는 50~60대 미국인들이 은퇴 후 직업으로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교육 분야였고 사회복지 서비스 헬스케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이들이 복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까닭은 베이비부머 세대 중 대다수가 젊어서부터 다양한 네트워크나 단체를 통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와 각종 봉사활동에 익숙하기도 하거니와 은퇴 후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제도적으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자신의 재능을 쓰고 싶어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은퇴 후 커리어 중년부터 준비한다=최근 65세 미만인 베이비부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65세에 은퇴하더라도 향후 10~20년간은 더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은퇴 후에도 일하기를 희망하는 이들 중 상당수는 은퇴 전 직업교육이나 트레이닝을 받아 50세가 넘으면 현 직장을 나와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은퇴 후에도 빛나고 싶다=이전 세대보다 교육수준도 높고 여성들의 사회진출도 높았던 세대인 만큼 베이비부머 세대는 직업이나 일을 자신의 정체성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전 세대에게 은퇴란 지금까지의 사회적 지위를 모두 내려놓고 조용히 사는 것이었다면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여전히 자신이 살아왔던 사회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가지고 반짝거리며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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