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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국방부 프로젝트 맡을 가능성 높아

국방부, 100억 불 프로젝트 맡을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찾아

국방부가 현재 펜타곤의 정보들을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옮길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거대 프로젝트를 과연 어떤 기업이 맡게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형 프로젝트를 맡을 기업으로 가장 큰 가능성을 두고 있는 곳은 바로 아마존이다.

국방부는 지난 3월 국방부 및 기업 공동 합작 인프라 프로젝트(JEDI)를 발표하고 10년 계약을 바탕으로 100억 달러를 소요할 거대 프로젝트를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과 맺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전 세계 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 테크놀로지 선도기업인 아마존이 만약 국방부와 이 계약을 맺는다면 현재 급성장하고 있는 이 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이번 국방부 대형 프로젝트는 여러 테크 기업과의 합작이 아닌 단일 기업과 10년이라는 장기간을 계약 할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대중들은 왜 여러 전문 회사와 공동 합작이 아닌 단일 기업과의 계약을 국방부가 발표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정부와 관련해 방대한 군사 정보 및 주요 데이터를 여러 기업의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이 거대한 정보의 누출 위험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업들은 방대한 자료를 실제로 기기나 문서로 남겨두는 과거의 방식을 떠나 아마존의 웹 서비스나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IBM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저장시키는 추세다.

웹 저장소가 편리한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되는 한 열람이 가능하고 회사 내 해킹이나 자료 분실 우려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업계 최고 1위를 선점하고 있는 기업은 아마존이다.

그러나 만약 국방부가 현재 주요 데이터를 웹 저장소로 옮기는 이번 사업 건을 만약 아마존과 공식적으로 체결할 경우 다른 테크 기업에는 매우 큰 장애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수백억 달러 예산의 소요될 사업을 맡은 기업이 다른 정부 관련 테크 사업을 독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번 국방부의 발표로 인해 관련 테크 기업들의 홍보 및 로비 활동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지가 지난 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아마존과 국방부의 JEDI 사업 계약을 견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캘리포니아 데이터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오라클도 마이크로소프트와 IBM과 함께 합작해 클라우드-컴퓨팅 제공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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