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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RM620-183 구간 확정 공사, 2022년 이후에나 시작

어스틴 북서부 시민들, “이해 할 수 없는 행정” 불만 제기

지난 12월까지만 하더라도 올 5월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알려진 RM620 - 183구간의 확장 공사가 빨라도 2022년에나 실행 될 것이라고 텍사스 도로교통국이 확정했다.

어스틴 북서부 시민들은 이번 발표와 관련해 “시민들을 생각하지 않고 진행된 탁상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도로 확장 공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텍사스 도로 교통국의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앤더슨 밀에 인접한 RM 620 -183 구간은
매일 약 6만대의 차량이 이동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과 함께 사고 다발지역이다. 하지만 도심지 도로 기획위원회는 RM620 확장 공사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구역을 제외한 2222와 RM620이 만나는 구역의 우회도로 건설만 확정했다.

시민들은 “매일 아침 3마일을 가기 위해 45분에서 1시간을 길에서 시간을 보낸다”며 “앤더슨 밀 인근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RM620만이 유일하게 외부로 나가는 길이라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앤더슨 밀을 지나 시더팍에 거주하는 한인들 역시 “출퇴근 시간은 한국의 교통체증을 방불케 한다”며 “그나마 우회로가 있어 앤더슨 밀 또는 다른 길을 우회하지만 RM 620북부 지역 주민들은 오로지 한 길만을 이용해야 해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앤더슨 밀의 경우에도 왕복 4차선으로 도로가 정비돼 있지만 비보호 좌회전 차량이 많아 잦은 추돌 사고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이번 도로 확장 공사 결정과 관련해 트래비스 카운티의 위원장은 “인구 밀도와 차량 통행량만이 주요 변수가 아니었다”고 조심스레 입을뗐다. 스테이너 렌치 위원장은 “텍사스 도로교통국의 경우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만큼 건설 비용에 대한 도로 교통 변화를 중요시 하는 만큼 RM620북서쪽보다 도로확장이 용이한 남쪽을 먼저 선정했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RM620 북부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지미 플래니건 시의원은 “RM620의 지리적 특성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남쪽의 경우 트래비스 카운티지역으로 여론을 효과적으로 텍사스 도로 교통국에 전달 할 수 있지만 북서부지역의 경우 어스틴과 라운드락 그리고 시더팍 등 다양한 시 경계와 함께 카운티까지 달라 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어스틴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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