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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받은 안전한 한약재 사용하세요”

엄경섭 전 생약협회장 워싱턴 방문
GAP 인증 한약재 안전성 설명
아리랑한의대 학술대회서 강연

엄경섭 전 대한민국 생약협회장이 9일 본보를 방문, 안전한 한약재 사용의 중요성과 GAP 인증에 대해 설명했다.

엄 전 생약협회장은 “한약재 하면 잔류농약과 중금속 등 안전성 문제가 대두된다”며 “안전한 한약재 유통에 기여하고자 워싱턴에 왔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11일(일) 매나사스 아리랑한의대학에서 열리는 한의학 학술대회에 참석해 지역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에게 한약재 강연을 한다.

엄 전 회장은 한국에서 한약재를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엄 전 회장이 수출하는 한약재가 안전하다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냐?’는 질문에 엄 전 회장은 GAP 인증을 받은 한약재를 수출한다고 설명했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한국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이다. 과거 일부 채소와 과일에서 농약이 과다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한국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엄 전 회장은 “GAP 인증을 받은 한약재는 친환경적이고, 토양과 수질 검사, 잔류농약, 중금속 372종에 대한 검사를 통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엄 전 회장이 한국에서 보내는 한약재를 받아 유통하고 있는 이대영 캘리포니아주 백산녹용건재상사 대표는 “엄 전 회장의 도움으로 미 전역에 양질의 한약재를 공급할 수 있었다”라며 “다른 한약재와 차별화된 최고급 약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전 회장을 한의학 학술대회 강사로 세운 김선종 아리랑한의대 신임총장은 “이 지역 한의사와 한의대생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참석자들은 한의학의 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한의대 학술대회는 10일(토)과 11일(일) 2일간 열린다. 주제는 ‘뇌를 깨우면 중풍과 치매를 이길 수 있다’로, 오전 9시부터 오후 7까지 진행한다. 10일 주제는 ‘뇌 영양과 각성, 난치병 치료’이다. 경희대 한의대 명예교수인 안덕균 박사가 강의한다. 11일(일) 주제는 ‘공진단, 우황청심환 직접 만들기’다. 엄경섭 전 생약협회장이 한약 법제의 중요성과 한약 재배 및 공급 상황을 설명한다.
▷문의: 703-577-0492
▷장소: 7998 Donegan Drive, Manassas, VA 20109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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