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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칠레전 통해 대표팀 개선점 확인했다”

[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9/11 07:06


칠레와 A매치 평가전에 앞서 벤치에서 생각에 잠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뉴스1]

“수준 높은 상대와 맞대결하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경기였지만, 개선할 부분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 강호를 상대로 거둔 무승부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의 성에 차진 않는 듯했다. 벤투 감독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A매치 평가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칠레처럼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한 나라와 경기할 때도 90분간 상대를 지배하고,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길 원했다. 전부는 아니지만 경기 중에 일부 이런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도 “한 달 뒤 더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특히나 내년 1월에 열릴 중요한 대회(아시안컵 본선)를 앞두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평가를 했다.

이날 한국은 칠레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면서도 특유의 활발한 측면 침투를 앞세워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도 겪었지만, 결과적으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칠레전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2-0승)을 묶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이 칠레와 A매치 평가전 도중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전반에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지만, 결정적인 실점 위기는 없었다. 오히려 후반에 마지막 장면(장현수 실수)을 포함해 두 번 정도 위기가 있었다”면서 “상대가 수년 간 감독이 계속 바뀌는 상황에서도 일정한 수준을 유지한 강팀인 만큼, 경기 도중에 일부 상황에서는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달 A매치 선수 선발과 관련해 벤투 감독은 “다음달부터 뽑을 선수들의 명단은 내가 마지막 결정권을 갖는다”면서 “10월까지 시간이 충분한 만큼 많은 경기를 보면서 충분히 분석해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들어오고자 하는 선수가 있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대표팀에 대한 간절함이나 열망을 우선적으로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달에 나와 함께한 24명의 선수들은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잘 충족시켜줬다”면서 “다음 달에 일부 선수가 바뀔 수 있겠지만, 이는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과정들”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이 A매치 평가전에 앞서 칠레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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