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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별똥 향연’ 펼쳐진다

21-23일 새벽녘 관측 최적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거문고자리 오른쪽 위 천체에서 ‘별똥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동쪽 거문고자리의 1등성 베가성(직녀성) 부근에서 목격되는 올해 유성우는 밤하늘에 달이 떠 있지 않아 더욱 또렷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문고자리 유성우는 인간에게 목격된 가장 오래된 별똥별 쇼 중에 하나다. 기원전 687년 중국에서 처음 기록된 이후 무려 2700년 동안 관측돼왔다.

3대 유성우는 아니지만, 시간당 10-15개가 화려한 빛을 내며 천공을 가로지르며,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700개의 별똥 우주쇼를 연출한 적이 있어 천체관측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하다.



이르면 이달 20일 해 질 녘부터 늦어도 21일부터 최대 3일 동안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연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우주국(NASA)은 21-23일 동트기 직전인 새벽녘에 가장 화려한 별똥 쇼가 목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별똥 우주쇼는 모혜성 태처가 지나가며 우주 공간에 남겨놓은 부스러기가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에 들어와 불타며 마치 비처럼 쏟아지면서 연출되는 현상이다. 태처 혜성은 별똥 쇼를 만드는 유성 중에서는 가장 주기가 길어 태양을 한 바퀴 도는데 4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세우스자리, 쌍둥이자리,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3대 유성우로 불린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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