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지사 선거 ‘과열 양상’
초반 2개월만에 2200만불 모금
민주당 후보 2명과 공화당 후보 5명이 나선 이번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각 후보들이 선거자금 모금에 총력전을 벌이면서 지난 2개월 사이에 최소 2200만달러의 선거 자금을 모았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0일 보도했다.
민주당의 경우 전 주하원 원내총무인 스테이시 아브람스 후보가 스테이시 에반스 후보보다 3배 이상 선거자금을 많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두달간 총 100만6947달러를 모금했고, 지금까지 328만 달러를 모았다. 모금액의 3분의 2가 조지아주가 아닌 타주에서 보낸 기부금이다. 이들 중에는 조지 소로스의 두 자녀도 포함돼 있다.
전 주하원 의원인 스테이시 에반스 후보는 지난 2개월간 32만여달러를 포함, 지금까지 모두 267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화당 후보 가운데 선두주자는 케이시 캐글 부주지사로 지난 2개월간 2만달러 모금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679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신고했다.
이어 공화당의 전 주상원의원 헌터 힐 후보는 지난 2개월간 44만2000여달러를 포함, 총 270만 달러를 모금했다.
주 내무장관인 브라이언 캠프 후보는 지난 두 달 동안 3만4000여달러를 포함, 총 292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클레이 티핀스 후보는 지난 2개월간 40만 달러를 포함, 254만 달러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했다.
또 마이클 윌리엄스 후보는 지난 두 달간 4000여달러를 포함, 총 178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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