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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위협이 일상화된 사회…칙필에이서 말다툼 도중 총 겨눠

난투극으로 비화, 24세 가해자 체포

한 여성이 칙필에이 드라이브스루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권총을 꺼내 겨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여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 보고서와 채널2 액션뉴스(WSB-TV)가 단독 입수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다운타운의 칙필에이 매장의 드라이브스루에서 앞뒤 차량의 여성 탑승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다툼이 심해지면서 뒤차 보조석에 탄 여성이 차에서 권총을 손에 쥔 채 내렸다. 이 여성은 곧이어 뒤차를 향해 걸어오는 앞차 여성 운전자의 이마에 총구를 겨눴다.

하지만 이들의 언쟁은 더 격화됐다. 결국 앞차 동승자와 뒷차 운전자들까지 다툼에 가세했다. 곧이어 권총을 겨눈 여성과 상대 여성이 난투극을 벌이기 시작했고 다른 여성들도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였다.



이 장면은 인근에 있던 운전자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녹화한 운전자는 “모든 손님들이 그 장면을 지켜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방송에 말했다.

초동 수사 결과, 총구를 겨눈 여성은 본샤이 레딩(24)으로 밝혀졌으며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레딩과 다른 3명의 여성들이 밀치고 다투는 과정에서 심하게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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