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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보상에만 50만불 쓴 공화당

합의금, 변호사비용 등으로 지출

조지아 공화당이 전 직원의 인종차별 소송과 관련 합의금과 변호사 비용등으로 5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지아 공화당은 직원으로 있었던 퀴아나 키이쓰씨가 제기한 인종차별 소송에 대해 합의 보상금으로 22만5000달러에 키이쓰시의 변호사 비용에 최소 30만 달러 등 최소 50만 달러가 지출됐음을 발표했다고 애틀랜타 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존 왓슨 조지아 공화당 의장은 이 소송에 대한 합의가 지난 3월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키이쓰씨는 공화당 직원으로 근무중 동료 직원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하고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직장내 인종별 소송을 조지아 공화당의 전 의장인 존 파젯을 대상으로 제기한 바 있다.

키이쓰씨는 소송장에서 동료 직원의 인종차별적인 언행에 대해 조지아 공화당 직장 상사에게 문제제기를 했으나, 이에 대해 도리어 자신이 파면조치당했으며 이는 차별행위를 금지한 연방 민권법 위반이라고 주장, 피해 보상 청구 소송을 했다.



이 소송에 대해 합의안을 끌어낸 왓슨 현 조지아 공화당 의장은 당내 의장 선거에서 당내 법적 소송을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파넷 전 의장을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이겼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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