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델 연방하원 선거구 민주당 후보 본격 홍보
오바마케어 지지 밝히며 현역 의원 비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애틀랜타 TV의 앵커 출신 바비 케이플 후보는 최근 30초짜리 TV광고에서 “오바마케어를 주셔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오바마케어를 공격해 온 공화당에 정면 도전하고 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12일 보도했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케이플 후보는 자신의 쌍둥이 자녀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읽어주는 장면과 함께, 조산아로 태어난 이들을 살리기 위해 오바마케어가 없었으면 수만 달러의 비용이 들었을 것이라며 오바마케어로 큰 비용없이 쌍둥이 자녀를 잘 키우고 있다고 광고에서 소개했다.
그는 “연방의회에 진출해서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맞서기 위한 이유가 쌍둥이인 두 자녀가 있기 때문에 두배나 된다”며 오바마케어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조지아 유권자의 25%가 가장 큰 이슈로 보건 정책이며, 두번째 이슈는 교육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캐런 핸델 현 의원은 올해 시행 8년째 접어든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는 공화당의 입장과 노력을 적극 지지하는 의원 그룹에 포함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핸델은 지난해 여름 TV 토론회에서 “오바마케어로 인해 일반 의료보험 프리미엄 부담액이 치솟고 있기 때문에 기존 의료보험 가입자들의 의사 선택권이 완전 붕괴되고 있다”며 “지금 상태의 의료 체계는 수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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