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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규모 총기소지 찬성 집회

총기규제 움직임에 맞불
“총 들고 오라” 긴장 고조
조지아선 치안유지비 부과

지난 2월 플로리다 고교 총기난사를 계기로 전국적으로 촉발된 총기규제 움직임에 맞서 총기 소지권리를 옹호하는 이들이 오는 주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와 애틀랜타저널(AJC) 등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총기 소지권리 지지자들은 오는 14일 조지아주 의사당 앞을 비롯한 미 전역 주요 도시 한복판에서 대대적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3주 전 워싱턴DC와 뉴욕 등 미 전역에서 치러진 총기규제 시위에 대한 맞불 성격의 집회를 계획 중이다. 특히 장전되지 않은 총을 들고 시위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어 총기사용 반대론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아주 사법당국은 총기규제 또는 총기찬성 집회 양측에 치안유지에 따른 일정한 비용을 부과할 방침이다. 비용은 6700달러로 책정됐다. 이에 대해 애틀랜타에서 총기찬성 집회를 준비하는 크리스 힐은 “비용분담 요구 자체가 우리에겐 모욕적”이라며 집회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총기 사용 찬성 집회를 주도하는 전미애국헌법연대(NCCPA)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자들의 광범위한 소집을 독려하고 있다.

이 단체의 공동 설립인 데이빗 클레이튼은 이날 집회가 전국 45개주의 주의사당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될 계획이라며 “최근 플로리다에서 입법, 시행된 새로운 총기규제법은 총기 소유주들의 자기방어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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