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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퍼 의원 ‘성폭력’ 의혹에 면죄부

상원윤리위 조사안 상정 안하기로
진상조사단도 “비위 가능성 희박”

조지아 부주지사에 출마한 데이빗 셰이퍼(공화·둘루스) 주상원의원이 수년 간 로비스트를 성폭력했다는 의혹이 근거 없는 것으로 결론내려졌다.

딘 버크(공화·베인브릿지) 상원윤리위원장은 13일 “독립된 진상조사단의 사실에 근거한 보고서를 참조한 결과, 윤리위는 셰이퍼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신뢰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애틀랜타 저널(AJC)이 단독 입수해 12일 보도한 진상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단장인 펜 페인 변호사는 “셰이퍼 의원이 부적절한 처신을 했을 가능성보다 그러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록, 피해를 주장하는 로비스트의 위증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비’로 분류된 58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조사단이 최소 동료 의원 4명, 의회 및 정계 인사 6명과 만나 면담한 기록이 수록됐다.



전날 밤 4시간에 걸쳐 동료 의원들과 면담한 셰이퍼 의원은 보고서 내용을 전해들은 뒤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보고서를 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무죄임을 기록한 것으로 확신한다”는 트윗을 남겼다.

20년간 주의회를 무대로 활약해 온 한 여성 로비스트는 지난달 6일 “셰이퍼 의원이 성적 향응을 요구하는 등 그로부터 지속적인 성폭력에 시달려왔다”며 법률대리인을 통해 주상원 의회사무처에 진정을 접수하고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한 바 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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