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귀넷, 200주년 기념 홍보 비디오 제작

"이민자들은 귀넷의 새 개척자들"

올해로 출범 200주년을 맞이한 귀넷 카운티가 이민자들의 기여를 담은 홍보 비디오를 제작했다.

TV귀넷이 제작한 ‘새 개척자’들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는 귀넷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귀넷 주민은 1990년도 초반까지 90% 이상 백인이었지만 애틀랜타 올림픽을 계기로 이민자들이 급속히 유입되면서 20여 년 만에 전국에서 가장 인종적으로 다양한 카운티로 발전했다.

비디오는 “불과 200년 전, 귀넷 카운티의 서쪽 경계선인 차타후치 강은 미합중국의 서부 경계선이기도 했다”며 “오늘날 귀넷의 인구는 10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180여 개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이 100여 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해설자의 설명으로 시작된다. 9분 길이의 비디오는 각종 문화권별 페스티벌 장면들과 이민자들, 다문화권 시민들과의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다.

산티아고 마르케즈 조지아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많은 라티노들이 일자리를 찾아 애틀랜타에 오기 시작했다”며 “이민자들에게 귀넷은 커뮤니티와 함께 생활하는 동시에 아이들을 훌륭한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한인 중에는 부동산 브로커인 팀 허 포인트 어너스 대표가 등장했다. 그는 “귀넷의 많은 도시가 예술과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애틀랜타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며 “최근 귀넷에는 밀레니얼 세대들과 노년층 은퇴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이 바로 새 개척자들”이라고 말했다.

귀넷 카운티는 올해 출범 20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기념식을 시작으로 연중 기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