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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투표, 귀넷 30년 교통지도 바꾼다

마르타 전철 귀넷 노선 확장
도라빌-노크로스-둘루스 연결
통근급행버스 노선도 확대
판매세 1% 특별목적세 징수

마르타(Marta) 전철 노선 연장을 위한 주민투표가 오는 3월 치러진다. 마르타 전철 노선 연장은 귀넷 카운티의 대중교통 지도를 바꿀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표 참여가 요구된다.

‘커넥트 귀넷 트랜짓 플랜’(Connect Gwinnett Transit Plan)이라고 불리는 계획안은 30년의 귀넷 대중교통 확장 청사진을 담고 있다. MARTA 이사회는 지난해 9월 마르타 전철 도라빌 종착역에서 1차로 한인회관 근처인 노크로스의 지미카터 불러바드까지 약 4.5마일, 더 나아가 귀넷 플레이스몰까지 총 7마일 길이의 노선을 연장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확장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카운티 정부는 이미 관련 부지를 매입한 상태다.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최종 관문인 주민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주민투표는 오는 3월 19일 치러진다. 정확한 장소와 투표시간은 미정이다. 다만 귀넷 카운티 이사회는 지난 3일 주민투표를 위한 76만 9000달러의 예산을 채택했다. 투표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투표 용지에 ‘귀넷 카운티는 지난해 8월 2일자로 트랜짓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승인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볼 수 있으며, 이 질문에 예 혹은 아니오 라고 답을 해야한다.

만약 예라고 답할 경우 마르타 전철 노선을 귀넷까지 확대하는 안을 지지하는 것이다. 또 2057년까지 판매세의 1%를 교통특별 목적세로 징수, 수십억 달러의 마르타 노선 연장 공사에 투입한다는 데도 동의하는 것이다.



계획안에는 전철 노선 확대 뿐 아니라 기존 버스 노선 및 익스프레스 노선 확대, 그리고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승차할 수 있는 플렉스 서비스 지역을 설치하는 내용과 ‘통근 급행 버스’(BRT) 운영안도 포함됐다. BRT 노선은 노크로스와 둘루스 인피니트 에너지 센터를 연결하는 급행 버스로, 추진 상황에 따라 Ga 316 근처와 로렌스빌 도심 등 북쪽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

만약 이 계획이 주민투표를 거쳐 주민들의 동의를 얻으면 4월 1일부터 교통특별 목적세가 부과된다. 마르타 측은 1차 전철 노선 확장에 15년, 2차 노선 확장까지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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