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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전 대학 다닌다’

배은나 기자
배은나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6/04 14:36

이중등록 10년새 3배 증가
고교졸업생 10% ‘준학사’

조지아의 ‘이중 등록(Dual enrollment)’ 제도가 고등학생들에게 인기다. 4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이중 등록’ 제도를 이용한 학생 수는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등록 제도는 공립학교 10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인근 대학에서 주요 과목 수업을 듣고 대학과 고등학교 학점을 함께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의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업을 수강하거나 이중 등록한 대학 캠퍼스의 수업에 참석할 수 있다. 대학에 수강료를 내지 않고 들을 수 있어 학비를 절약할 수 있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중 등록 학생 수는 2011년 8127명에서 2016년 3만명으로 증가했다. 귀넷카운티공립학교 티니샤 파커 교장은 “이중 등록은 빠르면 9학년부터 가능하지만 대부분 11-12학년까지 기다렸다 시작한다”면서 “그때가 되면 자신에게 어떤 수업이 필요한지, 어떤 대학에 진학할지, 취업에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 보다 잘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년간 조지아의 이중 등록 고등학생 중 약 10%가 ‘준 학사학위(associate’s degree)’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학사 학위를 따기 전에 2-3년 정도 미리 대학에 다닌 셈이다. 미 대학등록부 및 입학사정관 협회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공립학교의 92%, 사립학교의 80%에 해당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고교에서 얻은 대학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중 등록 제도가 100% 효용 가치가 있는 건 아니기에 주의해야 한다. 전국대학상담서비스에서 일하는 레베카 퍼터는 “이중 등록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도 있다”면서 “각자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가고 싶은 대학의 이중 등록 인정 여부와 학점 제도 등을 잘 파악해서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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