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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물러간 조지아 ‘한숨 돌렸다’

일부 해안지역 피해
인명 피해없어 다행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 AP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한 허리케인 도리안. AP

허리케인 ‘도리안’이 5일 조지아 해안을 벗어났다. 조지아는 도리안의 직접적인 타격을 피했지만 일부 해안 지역에 도리안이 할퀴고 간 흔적이 남았다.

사바나 타이비 섬에서는 시속 65마일의 강풍이 불고 3피트를 넘는 파도가 일었다. 나무가 쓰러지고 1만5000 가구가 간밤에 정전사태를 겪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5000여 가구가 정전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허리케인으로 인해 2000여 명의 주민이 13개 대피소에서 밤을 보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니스 존스 채텀 카운티 비상관리국장은 “폭풍으로 인한 부상 및 사망자에 대해선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에디 드로치 사바나 시장은 “이 정도 피해에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날 오전 조지아 카운티에 내린 대피령을 모두 해제했다.
2등급이었던 도리안은 현재 최고 풍속 시속 115마일로 이동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자정을 기준으로 도리안이 3등급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접근한 도리안은 5일 밤에서 6일 새벽쯤 노스캐롤라이나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NHC는 전망했다.



한편 도리안으로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바하마 복구 작업을 위해 곳곳에서 기부가 이어졌다. 애틀랜타 팰컨스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아서 블랭크는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도 앞서 3일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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