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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장로, 손정훈 목사 7대 담임 최종후보 선정

15일 공동의회서 표결, 최종 결정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는 고 정인수 담임목사의 후임에 40대의 손정훈 <사진> 목사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고 8일 밝혔다. 손 목사는 오는 15일 공동의회의 표결을 거쳐 과반 이상 찬성표를 받을 경우 7대 담임목사로 선출된다.

손정훈 목사

손정훈 목사

이날 연합교회 청빙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있는 손정훈(47) 목사를 7대 담임목사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그간 고 정인수 목사의 뒤를 잇는 담임목사 청빙을 위해, 교회 측은 3차에 걸쳐 청빙위를 구성하고 최종 후보 선정에 매진해왔다.

청빙위 박민규 위원장에 따르면 8명의 청빙위원은 화상 인터뷰와 설교평가 등을 토대로 자체 표결을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3명 중 만장일치로 손 목사를 낙점했다.



청빙위 측은 “1회 예배인도와 3회 설교, 2회 인터뷰, 그리고 식사 등을 통한 대면을 통해 후보자의 온화하고 안정적인 성품과 진솔하면서 순수한 영성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목회자의 선지자적 소명과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한편, 다양한 경험과 2세를 향한 비전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손 목사는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탈봇 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를 마쳤다. 동 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D.Min)과정을 밟고 있다. 2003년 서울 온누리교회(양재, 서빙고)에서 사역을 시작한 손 목사는, 홍콩 중앙교회와 샌디에이고 온누리 비전교회 담임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서울 온누리교회 부목사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안윤경 사모와 2남이 있다.

연합장로교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공동의회를 개최한다. 손 목사는 과반수 이상 찬성표를 받으면 연합장로교회 7대 담임목사가 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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