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먹고, BTS 아리랑 공연도 보고

한국학교 추석맞이 행사 열려

7일 애틀랜타 한국학교 추석맞이 행사에서 학생들이 추석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는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7일 둘루스에 있는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에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송편, 만두 등 명절 음식을 맛보고 추석과 관련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의미와 유래에 대해 배웠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한국의 명절 풍경을 연상케 하듯 한복을 차려입고 등교했다. 학생들은 또 호남우도의 농악놀이에서 탄생한 ‘서한우 버꾸춤’ 공연과 K팝 그룹 BTS의 아리랑 공연 영상을 시청했다.

행사에서는 갈대반 김서우 학생이 제2회 재외동포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현경 교장은 “추석을 앞두고 교사와 학생들이 한복을 입는 경험을 통해 한복을 입는 법도 배우고,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