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

Partly Cloudy
55.1°

2018.11.21(WED)

Follow Us

[쏘렌토 시승기] 탈수록 느끼는 명품의 가치를 말한다!

허겸 기자
허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7/09/24 16:05

'직선의 단순함'이 빚어낸 고혹적 자태
기아차 신차품질조사 브랜드 1위 견인 효자

기아차가 지난 6월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 평가에서 2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차는 단연코 쏘렌토다. 지난해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며 2년 연속 또다시 1위의 쾌거를 거둔 배경에는 최고의 효자 차량 쏘렌토가 있다. 쏘렌토는 차종별 품질 조사에서 지난 2015년과 올해, 모두 1등을 차지하며 중형 SUV 부문 최고의 품질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더욱 진화하고 있는 쏘렌토, 그 ‘성공DNA’가 무엇일지 궁금하던 차에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렌토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을 뽐낼지 적지 않은 기대감과 설렘을 갖고 시동을 걸었다.


▶외유내강형 디자인의 진면모
기자가 시승한 쏘렌토는 2018년형 SXL모델이다. 290마력의 3.3리터 V6 엔진을 장착한 쏘렌토 최상위 트림이다. 주차장 한켠에 세워진 쏘렌토를 향해 한걸음씩 내디디며 직선이지만 미려한 듯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탄해 보이는 바디에 19인치 크롬 휠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참 깔끔하고 단아한 느낌이다. 정면에서 본 후드 라인과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적인 느낌이며, 측면은 탄탄한 균형감을 연출한다. 전면과 후면의 LED 램프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세련미다. 기가 막히게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은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유려한 자태가 말 그대로 매력적이다. 이게 바로 기아차가 디자인 철학으로 전하고자 하는 ‘직선의 단순함’이 아닐까 싶다.

쏘렌토의 또다른 외관 특징은 차체 사이즈다. 쏘렌토는 전장 187인치, 전폭 74인치, 전고 66인치, 휠베이스가 109인치로 전체적으로 전고를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운전자가 보다 쉽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운전석 공간을 기존보다 1.5인치 낮춘 것도 숨은 포인트다. 헤드룸, 레그룸 등도 한층 여유롭게 설계해 더욱 넓고 안락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3열 공간 역시 좌석과 트렁크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쏘렌토의 실제 트렁크 용량은 약 600리터로 다양한 캠핑용품은 물론 골프백 4개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기아차는 차체 안정성 강화를 위해 쏘렌토에 초고장력 강판 사용비율을 53%로 확대했다. 일반 강판보다 강도가 2배이상 높은 소재로 차체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연결부를 강화해 비틀림, 굽힘, 강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 결과 쏘렌토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인정하는 가장 높은 차량충돌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이는 전면 및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충돌안전 항목과 더불어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은 차량에만 수여되는 최고의 안전 등급이다.

그래서일까 쏘렌토의 도어 느낌부터 만족스럽다. 도어 핸들을 잡고 쏘렌토의 문을 여는 순간 전해지는 묵직함, 그러면서도 너무 부드럽게 여닫히는 도어의 느낌은 마치 최고급 럭셔리 모델과 경쾌한 고급 스포츠카를 접목한 듯했다. 매우 독특한 감각이 전해지는 도어는 사용해보지 않고선 설명하기 힘든, 마치 우수한 그립감이라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낯선이와의 악수 후 이내 교감을 느껴지는 경우처럼 차와의 첫 만남인 도어를 터치하는 순간 전해지는 적당한 묵직함과 깔끔함은 쏘렌토에 대한 첫인상을 매우 좋게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 못지 않게 실내 인테리어도 수려하다. 전체적으로 넓게 뻗은 대시보드와 간결한 버튼구성이 공간의 여유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와이드 파노라마 선루프가 주는 개방감 역시 시원하다. 가족여행을 위해 중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사양이다. 여기에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빼놓을 수 없다. 푹신한 우레탄 재질을 사용한 대시보드와 도어트림, 여기에 엣지있게 적용된 크롬 장식, 각종 버튼들의 고급감과 단차없는 고른 배열, 천연 나파가죽의 편안함은 쏘렌토가 중형 SUV의 격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생각이다.

▶최고의 기술력 자부심에 스마트 기능까지
푸시버튼을 누르고 시동을 걸자 조용하고 부드러운 3.3 람다 엔진의 기분좋은 사운드가 전해졌다. 쏘렌토에 적용된 3.3 람다2 GDI 가솔린 직분사 V6엔진은 최고출력 290마력(hp)과 최대토크 252lb-ft의강력한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기아차의 대표 주력 엔진이다. 여기에 자동차업계의 메가 트렌드이자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소음·진동(NVH) 부분도 굉장히 만족스럽다. 둘루스에서 다운타운, 다시 교외로 빠져나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을 가로질러본 고속주행에서 쏘렌토는 코너링할 때 힘들림 없이 편안하고 정숙한 주행감으로 신뢰감을 줬다. 플레전트힐 로드에서 급제동했을 때에도 밀리는 느낌이 없어 안정감을 보탰다. 비교적 빠른 속도에서 순간 제동을 걸었지만 앞뒷좌석 모두 앞쏠림 현상을 거의 겪지 않은 것은 뜻밖의 소득이었다. 거기다 민첩한 핸들 동작성을 제공하고 운전의 재미까지 더했다.

연비 역시 쏘렌토의 어필 요소다. EPA공인연비는 시내 18, 고속도로 26mpg로 도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등 경쟁차종보다 우수하다. 실제 기자가 주행한 결과도 복합연비 26.5mpg를 기록했다.

쏘렌토에는 최첨단 기술력도 다양하게 접목돼 있다. 안전기술 사양으로는 차량 자세 제어장치(ESC/TCS),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승차인원과 적재하중에 따라 앞뒤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EBD-ABS(BAS 내장)가 있으며, AWD 모델에는 전복 경감,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이 추가됐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체 자세 통합제어 시스템( VSM),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이 적용됐다. 특히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측후방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보행자 안전 및 장애물 추돌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쏘렌토는 스마트카로서도 손색이 없다. 기아차의 최신형 텔레매틱스 시스템 ‘UVO3’를 통해 스마트폰 연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등 최신 커넥티드 기능도 제공한다. 그야말로 쏘렌토 안에서 스마트한 일상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객만족을 위한 기아차의 배려가 느껴진다.

그동안 뉴스로만 접했던 쏘렌토의 여러 우수성들을 직접 경험해보니, 이 차에 대한 매력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물론이고 효율, 환경 등에서도 말 그대로 ‘뛰어난 매력을 발산하는 차’ 쏘렌토. ‘탈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차’가 바로 쏘렌토가 아닐까 한다. 지금 최고의 안전, 성능, 디자인, 품질을 갖춘 중형 SUV를 찾고 있다면, 그 해답은 바로 기아차 ‘쏘렌토’에 있지 않을까.



오늘의 핫이슈

Branded Content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