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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학부모 세미나 인기”

AJC, 피치트리릿지 고교 사례 보도
“언어장벽 학부모들에게 정보 제공”

한인들이 밀집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를 비롯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학교들이 한국어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애틀랜타저널(AJC)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한국어 세미나에 학부모 관심’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피치트리릿지 고교가 처음 한국어로 개최한 세미나에 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사실을 전했다.
신문은 또 귀넷 카운티에서 한국어 세미나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귀넷에서 두 학교가 이미 ‘한국인 학부모의 밤’ 행사를 열었고, 디캡과 포사이스 카운티의 초등학교들은 한인 학부모들이 직접 가져온 음식을 나눠먹는 포틀럭 디너 행사를 가졌다.

이처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정보가 차단됐던 1세대 학부모들에게 다국어 세미나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진단했다. 피치트리릿지 고교에 다니는 10학년 쌍둥이 자녀를 둔 쥴리아 안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1세대 한인 학부모들은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며 “자녀가 주는 정보에 의존해 진학 학교와 선택 과목을 정해야 했던 부모들에게는 이 같은 행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피치트리릿지 고교생 10명 중 1명은 한인 학생이다. 전체 학생 3200명 가운데 4분의 1이 아시안이다. 지난 1995년 이후 2007년까지 가정에서 한국어를 쓰는 귀넷 카운티의 학생은 2129명에서 2653명으로 500명 정도 증가했다. 이 기간 귀넷의 아시안 학생 비율도 6%에서 두자릿수인 10%로 늘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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