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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쉽고 재미있어요”

스페인어 강사 소니아 변 인터뷰

“스페인어는 쉽고 재미가 있어 배우기 좋습니다.”

소니아 변 강사는 스페인어가 배우기 좋은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영어만큼 많이 쓰이는 중요한 외국어일뿐 아니라 읽고 쓰는 것 또한 쉽다고 설명했다.
변 강사는 둘루스 중앙문화센터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친다. 그는 “특히 현재 비지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이 히스패닉계 종업원들과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 배우거나 중남미로의 사업이나 출장이 잦은 사람들이 공부하기 위해 찾는다”며 “가끔 제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취미로 배우기 원하거나 여행을 준비중인 사람들도 더러 있다”고 말했다.

변 강사는 이어 “스페인어는 2시간 정도만 공부해도 쉽게 발음을 따라 할 수 있다는 점과 스페인어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대학에서 전공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에서 1년 6개월간 어학연수를 하면서 새로운 지역, 역사, 문화, 음식, 사람 등을 접하게 됐으며, 졸업과 동시에 멕시코에 있는 한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4년여간 현지인들과 일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미국으로 이민 온 후로도 코트라를 통해 통역일과 영어가 불편한 히스패닉계 사람들을 위해 폴사이스 카운티에서 통역을 해주는 등의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스페인어는 그 어원이 영어, 불어와 더불어 라틴어로 같으며 특히 영어와는 많은 단어의 철자가 같아 영어권에 살고 있는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배우기 쉬운 제2외국어다. 스페인어의 단어는 50% 이상이 영어와 똑같고 30% 정도는 약간 다르다. 이렇게 배우기 쉽고 실용성이 높은 스페인어는 미국 사회내 히스패닉계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그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변 강사는 스페인어 수준에 따라 3개의 반으로 나눠 가르치고 있다. 가장 초급 단계인 ‘스페인어 첫걸음’은 스페인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한 반이며, 스페인어의 알파벳 및 기본적인 문법과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중급 단계인 ‘즐거운 스페인어’는 초급 단계를 이수한 사람들을 위한 반으로, 초급 단계에 이어 심층적인 문법 및 회화를 가르친다. 마지막 단계인 ‘스페인어로 말해요’는 회화에 중점을 두고 듣기와 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반이며, 수업은 노래, 드라마, 영화 등의 자료 또한 이용된다.

‘스페인어 첫걸음(초급)’은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즐거운 스페인어(중급)’는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 ‘스페니쉬로 말해요(회화반)’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열린다.


박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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