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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치레터 반대 캠페인

연방의회에 상정돼 있는 ‘세이브 법안(America Save Act)’ 통과와 불법체류자를 채용하는 고용주 단속안 ‘노-매치 레터’ 시행 반대를 요구하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민족학교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는 24일 뉴욕과 시카고 한인 이민 단체들과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세이브 법안의 반이민 내용과 노-매치 레터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하는 한편 반대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이브 법안과 노-매치 레터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적어 국토안보부에 서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애틀랜타 한인회 은종국 회장은 “우리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며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한인의 정치적 힘을 키우는 것이다. 투표 참여율을 높이는 등 정치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회장은 또 “70~80년대와 달리 반이민정서가 강한 요즘,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한다”며 “서면을 제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대인들처럼 정치 로비스트를 활용하는 등 실질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한인 커뮤니티가 지금보다 더욱 단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브 법안은 고용주가 종업원 신분조회 시스템(E-Verify)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직원 채용시 체류신분도 확인해야 한다. 최근 하원은 이 법안을 심의과정 없이 본회의에 상정, 표결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밖에 국토안보부는 지난 21일 노-매치 레터를 통해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 종업원을 단속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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