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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국인이 자랑스럽다"

김동그라미 기자
김동그라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08/08/12 미주판 0면 기사입력 2008/08/12 06:50

연일 쏟아지는 금… 금… 금…

2세 어린이들 "가슴 뭉클… 박태환 팬 됐어요" "응원 열심히 할테니 꼭 '10-10 목표' 달성을"
▶올림픽 한인들 반응

요즘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최대 이슈는 단연 베이징 올림픽이다. 연일 터지는 한국의 금메달 소식에 신이 나는 것은 한국을 응원하는 한국인들. 특히, 머나먼 이국 땅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한인들도 한국의 금메달 소식에 감격과 기쁨에 취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유도선수 최민호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을 지켜 본 유학생 정성융(29·둘루스)씨는 "한판승으로 상대를 메치고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낸 최민호를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대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뿌듯했다. 현재 종합순위 2순위라는 기록을 내고 있는데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뛰어 10위권 안에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부인과 함께 박태환 선수의 수영경기를 관전한 신광균(67·해밀튼 밀)씨. 한국에서 은퇴 후 애틀랜타에 정착한 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는 올림픽 경기이기에 그 의미가 더 뜻 깊었다. 신씨는 "박태환 선수의 경기는 바로 감동 그 자체였다. 미국과 중국 등 세계 강국을 모두 제치고 중국 땅에서 애국가가 울리는 순간은 애국자가 아니더라도 눈물이 날만큼 감동 깊었다"며 "개인적으로 스포츠 과학을 통해 분석하고 전략을 세운 박태환 선수의 코치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1.5세와 2세 학생들도 이번 올림픽의 금메달 소식에 가슴이 설레긴 마찬가지.
훤칠한 키와 귀여운 외모로 소녀팬을 몰고 다니는 수영선수 박태환의 경기를 가족들과 함께 지켜 본 제니 김(20·둘루스)양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내 몸 안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김태환 선수의 수영경기를 응원하면서 왠지 모를 뭉클함을 느꼈다"며 "박 선수의 팬이었는데 이번 경기를 보고 열혈팬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양은 박태환 선수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금메달 축하 메시지도 남겼다.

부모님과 함께 최민호 선수의 유도경기를 지켜본 박경남(13)군은 경기가 끝난 후, 감동의 순간을 인터넷을 통해 반복해서 돌려보았다. 박군은 "엄마 아빠와 함께 유도경기를 지켜보면서 최민호 선수를 응원했다. 금메달을 딴 순간 부모님과 함께 환호를 질렀다"며 "한국은 내가 태어난 나라다. 앞으로도 한국이 잘해서 금메달을 많이 따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11일 밤 10시13분 수영 200미터에서 또 한번 금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 11일 현재 금 4, 은 4로 미국을 제치고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현재 1위는 금 9개, 은 3개, 동 2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로 아시아 2위와 종합 순위 10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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