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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새 역사를 썼다 펠프스 8관왕 꿈이뤄

400m 혼계영서 8번째 금 추가

마이클 펠프스(23·미국·사진)가 올림픽 단일 대회 8관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펠프스의 8번째 금메달은 16일 밤(미 동부시간) 베이징 국가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나왔다.

접영 영자로 나선 펠프스는 동료 애런 피어솔(배영), 브렌던 핸슨(평영), 제이슨 레잭(자유형) 등과 함께 3분29초34의 세계신기록(종전 3분30초68)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여덟 번째 금메달을 기록하며 역대 올림픽 한 대회 최다관왕(종전 1972 뮌헨 올림픽·미국 마크 스피츠 7관왕)이 됐다.

세계 신기록 행진을 하면서 여유 있는 우승을 하던 펠프스에게 마지막 2개의 금메달은 쉽지 않았다. 16일 열린 접영 100m에서 펠프스는 50m 지점에서 턴할 때 꼴찌에서 둘째였다. 그러나 추격이 불가능할 것 같던 간격을 좁히며 기어이 0.01초 차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도 펠프스는 세 번째 주자로 나서 3위로 처진 팀을 선두로 끌어올려 금메달의 수훈갑이 됐다. 금메달 8개와 더불어 세계신기록 7개를 세운 펠프스는 일곱 번째 금메달을 따냈던 접영 100m에서만 세계신을 놓쳤다.



펠프스는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 14개로 이 부문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 전까지 개인통산 최다 올림픽 금메달 기록은 9개였다. 17일 모든 경기를 마친 펠프스는 "내가 꿈꾸던 모든 게 이뤄졌다. 앞으로 내 기록을 뛰어넘는 새 기록에 또 도전하겠다"며 감격했다.


김동그라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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