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시간)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오전 6시 15분에 숨진 채 어머니 정모(60)씨에게 발견됐으며 경찰은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자살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38분께 현장에 도착했고 사망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시신과 현장 상황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이날 아침 샤워부스에 압박붕대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신고했다"며 "지금까지 정황으로 봤을때 자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동안 동료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일명 '25억원 사채설'이 나돌면서 무척 힘들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또 조성민과의 이혼 이후 우울증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의 한 측근은 "조성민과 이혼한 후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몇 차례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한인들도 최씨의 자살 소식에 놀라는 모습이었다. 친구로 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밝힌 박 모씨는 "장난치는 것 아니냐"며 "얼른 인터넷을 검색해봐야 겠다"고 자리를 떠났다. 또 다른 한인 김씨는 "만약 안재환씨의 죽음과 연관된 것이라면 너무나 소름끼친다"며 "돈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최씨는 이날 오전 4시까지 괴로움을 달래고 있었던 것으로 지인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최진실과 2일 오전 4시쯤 통화한 한 지인은 "술을 마신 상태인 것 같았다. 한참 동안 자신의 신세 한탄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밝힌바에 따르면 어머니 정모씨가 사체를 발견한 시간이 오전 6시 15분 쯤이라 이 지인은 최진실이 생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이 지인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한참 푸념을 들어 주다가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기운 내라. 밝은 날 통화하자'고 전화를 끊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상상도 못한 일"이라며 애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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