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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만달러에 집 샀다"

김동그라미 기자
김동그라미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1/05/31 13:06

압류 매물 싸게 사는 온라인 경매 인기
애틀랜타는'플리핑'보다 '투자용 세컨홈' 대부분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인 A씨는 얼마전 부동산 경매 사이트 옥션닷컴(auction.com)에서 로렌스빌에 있는 12만달러짜리 주택을 3만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중 마음에 드는 주택을 추려내 리스트를 만들고 입찰 전 직접 집을 방문해 보는 등 사전조사를 마쳤다. 원하는 집을 찾은 A씨는 경매에 참여했고, 낙찰받은 뒤에는 전문 에이전트를 고용해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A씨의 사례처럼 최근 압류주택을 헐값에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부동산 경매사이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서핑을 통해 본인이 직접 원하는 지역에 원하는 스타일의 압류주택을 둘러볼 수 있어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고, 온라인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간이나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입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빈오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장은 "요즘에는 애틀랜타에도 부동산 경매 사이트를 통해 압류부동산을 구입하는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며 "경매사이트를 이용하는 한인 바이어들은 대부분이 투자용 세컨홈 수요"라고 설명했다.

현재 옥션닷컴 사이트에는 압류된 주거용 또는 상업용 부동산과 대지 등이 올라와 있다. 이중 주택이 가장 많고, 수요도 많은 편이다. 조지아주의 경우 매물로 올라온 주거용 부동산 경매 시작가는 500달러에서 수만달러대까지 지역과 규모, 건축연도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통 입찰은 1000달러 단위로 진행된다.

김 회장은 "일부 투자자는 지인들과 함께 자금을 모아 집을 사는 사례도 있다"며 "애틀랜타는 LA나 뉴욕 등 대도시보다 부동산 거래량이 적어 구입한 압류주택을 수리해 짧은 시간 안에 차액을 남기고 되파는 '플리핑'(Flipping) 보다는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세를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팁= 부동산 경매사이트를 통한 부동산 구입은 과정이 쉬워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하지만 투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 작업이 필수다.

이럴 때는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 사정에 밝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낙찰 후 꼼꼼하게 챙겨야 할 서류들이 많아 A씨 처럼 서류작업을 부동산 에이전트에게 맡기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밖에 플리핑이 아닌 렌트를 줘야 하는 주택을 구입할 때는 구매자의 거주지에서 20마일 이내에 있는 것을 선택해야 어렵지 않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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