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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주택시장 '큰손' 몰린다…차압주택 경매시장 투자자 몰려 성황

권순우 기자
권순우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3/03/19 06:18

#1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펀드 '펀더먼털 REO'는 이달들어 경매주택 매입을 위해 11명의 바이어를 애틀랜타에 파견했다. 이 투자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2500여채의 차압매물을 둘러본 후 주택 200여채를 구입했다.

#2 투자업체인 '콜로니 아메리칸 홈즈'는 최근 캠던 크릭 코트에 있는 주택을 매입,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이 업체는 현재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만 총 1800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7개 지역에 8000채의 차압주택을 매입한 상태다.

차압매물로 나온 경매주택을 노리는 '큰 손'들이 최근 애틀랜타로 몰리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 및 저렴한 주택 가격을 갖춰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지역일간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최근 귀넷 정부청사에서 열린 주택경매 시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 중 20여명은 전국에서 파견된 투자기업의 바이어들이었다. 이같은 풍경은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의 카운티 경매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방 준비은행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조지아 전체 주택 구매 가운데 26%가 투자자 매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매시장의 트렌드가 과거 개인들의 1가구 1주택 구입 차원이었다면,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대규모 펀드를 동원해 여러채의 저렴한 차압주택을 구입하는 추세다.

투자업체인 콜로니 아메리칸 홈즈의 저스틴 챙 CEO는 AJ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단독주택을 많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 투자자들은 가치가 낮은 주택을 매입, 리모델링을 거친 뒤 수년간 렌트를 통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도 학군이 좋은 지역들을 선정해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주택값은 이미 전년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AJC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향후 6개월에서 18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애틀랜타의 주택시장은 가격면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당분간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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