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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콘도 바이어는 ‘깐깐해’

“모던 스타일 분위기 선호”
내장재까지 직접 골라

 




애틀랜타의 럭셔리 콘도 바이어들의 기호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가 최근 보도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레지던스 세일즈 부문의 디렉터를 맡고 있는 캐런 로드리게즈는 최근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지에서 “바이어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디자인이나 마감처리, 심지어 공간에 대해서도 불만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최근 바이어들은 과거와 비교해 모던한 스타일의 실내 분위기를 선호한다. 또 독일의 욕실 전문 기업 한스그로헤 등 유명 업체들의 제품과 석영과 같은 고급 재질의 그래나잇을 원하는 등 고급스런 내장재를 선택하는데도 적극적이다. 로드리게즈 디렉터는 “애틀랜타는 넓은 테라스에 신경을 쓰는 바이어들이 많다”며 “벽난로나 그릴 등이 갖춰놓고 주말에 여가를 즐기거나 야경을 즐기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어들의 이런 까다로운 성향은 과거 애틀랜타의 콘도 매매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트랜드다. 10년 전까지 콘도시장에서 바이어들은 콘도 개발업체들이 정해놓은 디자인이나 내장재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특히 콘도의 위치에만 집중한 채, 리노베이션을 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로드리게즈 디렉터는 “최근의 바이어들은 고급 매거진이나 럭셔리한 여행지에서 경험했던 실내장식, 내장재 등을 자신의 주거공간에 옮겨놓기를 원한다”며 “이런 경험들을 통해 럭셔리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은 공간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짙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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