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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금연 도움 안돼”

9.2%만 담배 끊는 데 성공
조지아주립대 연구팀 분석

전자담배가 금연에 이르는 지름길이라고 제조사들이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담배를 끊는 데 성공한 전자담배 이용자는 소수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조지아주립대(GSU) 공중보건학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자담배(E-cigarette) 이용자 중 금연에 성공한 이들은 9.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0일간 지속해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상태를 ‘금연’으로 정의하고 1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전자담배 이용자의 금연 성공확률은 일반 담배 흡연자보다 70% 정도 낮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담배를 끊은 상태를 의학적으로도 ‘금연’으로 간주할 수 있는지는 고려하지 않았으며, 금연에 이르게 된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도 파악하진 못했다고 했다
연구팀은 “전자담배가 금연하기 위한 충분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는 담배의 모든 성분을 고스란히 갖고 있진 않기 때문에 폐에 주는 부담이 덜하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니코틴 함유량은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훨씬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전국 고등학생 중 흡연하는 이들의 11.7%가 전자담배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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