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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총 쏜 교사에 징역 2년

지난 2월 달튼고교서 발생

교실에서 총을 발사한 전직 고등학교 교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9일 WABE 라디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2월 노스 조지아의 달튼고등학교 교실에서 총을 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제시 랜들 데이비슨(53)에게 18일 징역 2년에 보호관찰 8년을 선고했다.

그는 플로리다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2주 만인 지난 2월 28일 오전 총기 안전지역으로 분류된 스쿨존에서 38구경짜리 권총을 소지하고 발사해 교실 유리 창문을 깼으며,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지장을 준 혐의(공공기물 파손 및 가중 폭행, 불법 총기류 반입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시 랜들 데이비슨은 교실에 들어오려던 학생들을 제지하려다 총을 발사한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그는 출소한 뒤 보호관찰 기간에 총기류를 소지해선 안 되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18세 이하의 학생과 함께 일하는 직장을 가져서도 안 된다.

검찰은 “피고인이 경찰에 협력하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고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고 재판부에 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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