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등굣길에 ‘블랙 아이스’ 조심
하루 전 내린 비가 밤사이 한파로 얼어붙어 30일 아침 도로결빙에 따른 출근·등굣길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기상 당국은 아침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한 데다 바람마저 잦아들자 낮 12시를 기해 조지아 최북단의 카운티 2곳을 뺀 북부 대부분 카운티에 내렸던 한파 주의보를 해제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수은주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새벽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30일 아침 도로가 매연, 먼지 등과 뒤엉켜 결빙되는 ‘블랙 아이스(사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채널2 액션뉴스 기상팀의 브라이언 모나한은 “밤사이 야외 온도가 화씨 20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이라며 “아침 출근길 도로 곳곳에 결빙 구간이 생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귀넷 카운티 공무원도 비상 경계를 유지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조 소렌슨 대변인은 “경찰과 공무원들이 기상 상황과 도로 상태를 주시하면서 결빙구간이 있는지 보고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긴급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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