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회·평통, 3·1절 행사 ‘하나로’

3월 1일 한인회관서 공동 개최키로
임시정부 100주년 겸해 행사 준비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일홍 회장(오른쪽)과 김형률 평통 회장이 3.1절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김일홍 회장(오른쪽)과 김형률 평통 회장이 3.1절 행사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일홍)와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두 단체는 지난달 31일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3월 1일오후 6시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인회는 3월 중 행사를 개최하고, 평통은 4월 중에 음악회 형태의 행사를 계획했었다.

이와 관련, 김일홍 한인회장은 “항간에 3·1절 행사를 나눠서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으나 단체간 갈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평통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형률 평통 회장도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했으나, 한인회 주최 행사에 왜 평통이 또 다른 행사를 만드냐는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3·1절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2세들과 미국 사회에 이날의 의미를 알린다는 목적이 같은 만큼 함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3·1절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예년과 달리 1부 퍼포먼스와 2부 기념식, 그리고 3부 음악회로 이어진다. 1부 퍼포먼스 순서에는 대형 태극기와 함께 33인 대표들을 선정,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애국가를 제창한다. 또 참석자들을 위해 500개의 태극기를 준비해 만세를 부르면서 3·1운동을 재현한다. 2부 순서에는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에 이어 3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공연도 이어진다. 특별히 동영상을 제작해 시대별 상황을 보여주면서 관련 음악들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앞서 노인회 협조로 떡국을 식사로 제공한다.



김일홍 회장은 “예년의 3·1절 행사보다는 큰 규모의 행사가 될 것 같다. 한인들 뿐 아니라 특별히 차세대들과 미국 사회 주요 인사들도 초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형률 회장은 “무엇보다 차세대들이 3·1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수립 등 역사를 배우고,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면서 “한인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