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자동등록 ‘효자 노릇’
3년간 68만1000명 신규 등록
최근 뉴욕대 로스쿨 산하 브레넌정의센터가 분석한 조지아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가을 조지아에서 유권자 자동등록 시스템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3년 간 68만1000명이 혜택을 보며 조지아의 유권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5만2000명이 자동 등록됐으며, 지난해에는 32만9000명이 유권자가 됐다. 이는 2015년 약 8만 명이 운전면허국(DDS)을 통해 유권자로 등록한 비율을 앞지르는 것이다. 또 자동등록제를 시행하지 않는 다른 주들의 평균보다 94% 이상 높은 것이다.
DDS에선 면허 취득 시 ‘원치 않는다’는 항목에 표기하지 않는 한 자동으로 등록된다.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완전 일치’ 정책을 고수해 논란을 빚은 조지아에선 2012-2018년에 140만 명의 유권자가 권리를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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