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에 맞는 여름학교 찾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성과 영성’ 함양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방학시즌에 돌입한다. 긴 여름방학을 집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일.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여름학교’다. 특히 학부모들은 교회의 여름학교가 자녀들의 지성 못지않게 영성 함양에도 도움을 준다는 점을 중시한다. 한인 교회별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연합크리스찬아카데미= 연합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연합 크리스찬 아카데미’ 썸머캠프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학교는 현직 공립 또는 사립학교 교사들이 K-8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년별로 15명씩 9개반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수학, 소셜 스터디, 랭귀지 아트 등 아카데믹 수업과 비판적 사고, 팀 플레잉, 성경 스토리, 태권도, 국악 등 액티비티로 나뉜다. 등록마감은 20일이며 수업료는 695달러다. 필드트립 시에는 추가 비용이 든다. 두번째 자녀 등록시 30달러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웹사이트(www.yunhap.org)에서 등록가능하다. 문의: 847-715-4896

▶냇가에 심은나무= 아틀란타 한인교회가 운영하는 냇가에 심은 나무 여름학교 프로그램은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이어진다. 대상은 2017년 6월 1일 이전에 출생한 2세부터 8학년까지다. 이 학교는 조지아주 라이센스를 가진 프리스쿨을 운영 중이다. 공립학교 교사진이 랭귀지 아트, 수학, 과학, 소셜 스터디를 기본으로 교육한다. 6-8학년은 PSAT 수업이 이뤄지며 STEM/코딩, 라이프 스킬, 음악 등 특별활동도 제공한다. 등록비는 75달러, 수업료 620달러, 점심 100달러다. 애프터캐어의 경우 6주에 320달러가 추가된다. 필드트립 비용은 별도다. 등록마감은 26일이다. 문의: 678-387-8785

▶쟌스크릭 한인교회= 쟌스크릭 한인교회 여름학교도 6월 3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3-4세는 오전 8시 45분부터 오후 1시 30분, 킨더부터 8학년까지는 오후 3시까지 수업한다. 초등생들은 영어, 수학, 스템, 단어, 독립적인 읽기, 아트, 만들기, 체스 등 코어 수업과 액티비티 수업이 제공된다. 중학생들은 영어, 수학, STEM, 에세이 라이팅, 단어 등을 수업한다. 현직 공립학교 교사진이 체계적인 새학기 준비를 제공한다. 수업료는 680달러, 등록비는 100달러다. 형제, 자매 등록시 할인이 있다. 문의: 770-298-7834

▶새한 서머 아카데미= 알파레타에 있는 새한장로교회가 운영하는 새한 서머 아카데미도 6월 3일 개강한다. 7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아카데미는 2살부터 8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수업한다. 이 학교는 교육전공 교사들이 주 교육청의 커먼 코어 스탠더드에 따라 영어, 수학, 리딩, 라이팅 등 새학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앙과 체력,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미술, 코딩, 필드트립 등 액티비티도 포함되어 있다. 수업료는 600달러, 등록비는 80달러다. 여름성경학교와 패키지 등록시에는 비용이 더욱 할인된다. 문의: 404-663-1376

▶실로암여름학교= 노크로스에 위치한 실로암 한인교회는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여름성경학교를, 6월 10일부터 9월 19일까지 6주간 여름학교를 운영한다. 4살부터 8학년이 대상이며 매일 찬양과 예배를 시작으로 영어, 수학, 공작, 음악, 게임 등 다양한 수업과 액티비티가 진행된다. 수영장과 박물관 관람 등 특별활동도 있다. 등록비는 50달러, 수업료는 300달러다. 형제 자매가 함께 등록시에는 할인가가 적용된다. 당일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770-375-0041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