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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남부 허리케인 도리안 ‘비상사태’

내주 월요일 플로리다 상륙

열대성 폭풍 도리안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워 북상하면서 플로리다주에 이어 조지아 주정부도 남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9일 주청사에서 오후 비상대책 책임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브랜트리, 브라이언, 캠던, 찰턴, 채텀, 에핑험, 글린, 리버티, 롱, 매킨토시, 피어스, 웨인 등 남부 12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리안의 최대 풍속은 시속 85마일로 터커스 케이커스 제도 옆을 지나고 있다. 도리안은 30일 3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해 바하마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리안이 9월 2일 오전쯤 플로리다 해안선을 따라 상륙할 때는 4등급으로 더욱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허리케인센터는 폭풍의 이동 경로는 거의 변하지 않고 있지만 예상 최대 풍속은 시속 130-156마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리안의 진로가 북서쪽으로 이동하면 조지아 해안 지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는 폭풍의 눈으로부터 100마일 이상 떨어져 시속 39마일 이상의 바람이 불고 다음주 초까지 2~4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도 “플로리다가 비상사태를 선포했기 때문에 탈출하는 주민들이 조지아로 올라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조지아 주민들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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