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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안판다…깨끗한 경선 노력”

김윤철씨 한인회장 후보등록
“아시안 전초기지 삼고 … 활용 극대화 방안에만 몰두”

왼쪽부터 이혁 선거본부 자원봉사자, 김윤철 후보, 김문규 선거본부장.

왼쪽부터 이혁 선거본부 자원봉사자, 김윤철 후보, 김문규 선거본부장.

애틀랜타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김윤철씨가 30일 차기 한인회장 선거후보로 등록했다.

제34대 한인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을 마친 김윤철씨는 이날 한인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재임 중 어떤 일이 있어도 한인회관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인회관 활용을 극대화할 방안에만 몰두할뿐 ‘매각할 것’이라는 음해성 루머에 개의치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출마의사를 밝힌 뒤 전직 한인회장단으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다”며 “많은 분들의 노고와 땀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된 한인회관의 운용을 짜임새 있게 하기 위해 전문 건축인과 상담도 마쳤다”고 덧붙였다.

또 한인회관을 메트로 애틀랜타 아시안 커뮤니티의 전초기지로 세우겠다는 복안도 내비쳤다. 그는 “오랜기간 임원으로 활동해 온 아시안태평양연합회(APAC)와 아시안문화재단 회원국의 사무실을 한인회관 2층에 입주시켜 아시안 커뮤니티의 행사들을 집중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인회관 재건축, 한인 재해상황에 대비한 비상안전 대책기금, 한인 2세의 정체성 확립 위한 교육사업, 불우이웃 위한 복지지원기금, 차세대 지도자 육성, 무료건강검진 등 노익복지향상, 고용창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우수상품 전시장을 만들어 300-500개 업체를 유치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그는 “역대 가장 깨끗한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며 “음해성 공격에 강력하게 대응하되, 당선되면 포용의 미덕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윤철씨는 ‘신바람 나는 한인사회/도약하는 한인사회’를 표어로 정했다. 선거 참모진은 25명 규모로 짜여질 예정이다. 김 후보는 어영갑 위원장 등 선관위원들에게 회관 운영 계획서와 200명 이상의 추천서, 연방수사국(FBI) 신원조회서, 3년치 연속 회비를 낸 증명서, 공탁금으로 캐시어 체크 3만 달러 등을 제출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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