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보수인사들 ‘깃발 든다’
지소미아 폐기 등 우려
가을 중 시국집회 개최
신철수 전 동남부한인회연합회 회장과 예비역기독군인회(회장 김종권 목사) 회원들은 지난달 31일 저녁 둘루스의 한 음식점에서 만나 “한미동맹의 실효적 작동을 보장하는 안전장치인 지소미아를 파기한 것은 안보협력 체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정”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을 주최한 신 전 회장은 “한일갈등이 최고조로 달한 가운데 굳건한 한미 동맹을 흔드는 결정을 내린 고국의 상황에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심각한 안보위기가 찾아오고 있다는 위기감이 들어 보수의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올 하반기 중으로 애틀랜타에서 시국 집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 9-11월 중으로 조율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날짜는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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