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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김윤철 단독 후보 확정”

<차기 한인회장>

3일 오전 공식 발표 예정
“추천인 미달”…경선 무산
홍성구 씨 “불공정 선거”


차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경선이 무산되면서 김윤철 후보가 단독 한인회장 후보로 확정됐다.

내년 임기를 시작하는 제34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어영갑)는 1일 홍성구 미주한인문화재단 사무총장이 ‘추천인 200명’ 규정에 미달해 한인회장 후보 자격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김윤철 후보.

김윤철 후보.

선관위는 홍 후보 측 추천인 290명 중 ‘지난 3년간 한인회비를 1회 이상 납부한’ 추천인 적격자의 수가 150명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홍씨가 후보로서 자격을 잃게 되면서 8년 만에 한인회장 경선은 자동으로 무산됐다. 어영갑 선관위원장은 “김윤철씨 서류에 하자가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3일 오전 김 후보의 무투표 당선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홍 후보가 후보자 등록 마감을 한 시간쯤 앞둔 이날 오후 5시에 제출한 서류 중 추천인 140명이 한인회비를 내지 않아 자격이 없었거나 2-3명은 김윤철 후보를 추천해 ‘중복 추천’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홍성구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로서 자격이 실격됐다면 공탁금을 아예 받아서는 안 되고 공탁금은 반환돼야 한다”며 “선관위가 특수상황을 공감하고 등록일을 연기하거나 두 신청인 모두를 후보로 인정해주면 공탁금도 돌려줄 필요가 없고 선거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윤철-홍성구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나오면서 한인회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선관위의 기대를 모았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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