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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낙선처리 수용…공탁금 반환은 요구하겠다”

홍성구씨, ‘결과 승복’ 밝혀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도전했던 홍성구(사진)씨가 낙선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성구 후보는 3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김윤철 후보 당선증 교부 행사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낙선처리는 선관위가 결정한 것이니 더이상 불만을 갖지 않고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탁금 3만 달러에 대해서는 김윤철 당선인 측에 반환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제34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어영갑)는 이날 당선증 교부를 끝으로 임기를 마치고 공식 해산했다.



이에 따라 홍성구씨가 낸 공탁금은 새로 구성되는 인수위원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윤철 당선인 측으로 귀속된다.

홍씨는 ‘법적 소송’을 검토 중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당선인 측에 반환을 요구하겠지만, 만약에 서로가 의견이 안 맞으면 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공탁금 문제는 법적으로 얘기가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그는 낙선처리에 관해서는 “누락된 몇 %가 (두 신청인이) 비슷해 굳이 선관위가 모종의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벌였다고 의혹을 제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게임은 끝났다”고 했다.

다만, “재검토를 한다던 선관위가 결과를 이미 발표하고 해산했다”며 “재검표하고 싶은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시간이 짧다 보니 몇몇 분들이 전화를 해서 생년월일과 주소를 받아적고 그분들이 나중에 와서 사인해준 그런 사례는 있었다”며 대리 서명 의혹도 부인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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